G_HOUSE


위       치 : 서울시 종로구 

용       도 : 단독주택

부지면적 : 103.50㎡ (31.30평)

연  면  적 :  66.58㎡ (20.14평)

건축범위 : 수선 (리모델링)

시       공 : 서울한옥

사       진 : 김동규


다정한 부부의 노후를 따뜻하게  
품어 줄 도심 속 한옥


어릴 적 한옥에 살았던 추억을 지닌 남편 분께서 오랜 시간 아내 분을 설득하여 고른 이 집을 새롭게 고치는 일 중에 가장 큰 숙제는 역시 오랜 기간 아파트 생활을 하셨던 두 분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어야 하는 것과, 이미 성장하여 또 다른 가족을 꾸린 두 자녀분들이 방문 했을 때를 위한 독립적인 공간을 만드는 것에 포커스가 맞춰졌다. 

 

거실이 중심공간인 아파트와 유사하게 대청을 확장하여 대공간을 만들어 모든 가족 구성원들이 모여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하거나 책을 읽고 TV를 볼 수 있게 하고, 건축주의 삶의 우선순위와 생활패턴을 반영하여 사용빈도수가 떨어지는 주방과 욕실은 최소화하여 공간의 활용도를 높였다. 

노후를 보내 실 공간이니만큼 곳곳에 안전바를 설치하여 미래를 대비하였고, 살아오신 시간만큼 늘어난 살림살이는 주방과 욕실이 있는 공간의 바닥을 낮춰 큰 다락을 만들어 수납할 수 있게 하고 문을 달아 밖에서는 안의 내용이 보이지 않게 하였다. 

가족분들의 각각의 취향을 반영한 공간구성을 위해, 집안의 모든 그림을 직접 그려 소장하고 계신 남편분을 위한 공간으로 욕실 앞 파우더룸을 갤러리의 일부처럼 디자인 하였고, 마당 한 켠엔 식물을 좋아하는 아내분을 위해 수도시설과 화단을 조성하여 다가올 봄 날이 기대되는 집으로 재탄생되었다. 두 자녀분들을 위한 방도 물론 크지 않은 공간이지만 샤워시설을 포함한 화장실을 갖춘 각각의 독립적인 공간으로 구성하여 언제든지 쉽게 놀러올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을 조성하였다.